중고차 구매시 성능보증보험이란
중고차를 처음 또는 오랜만에 사려는 분들을 위한 중고차 성능보증보험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드릴게요.

🚗 중고차 성능보증보험이란?
한마디로 말하면,
“중고차에 문제 생기면 일정 기간 동안 수리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이에요.
중고차는 새 차와 달리 어디가 고장 날지 모르기 때문에 걱정이 많죠.
바로 그걸 덜어주는 제도가 바로 이 성능보증보험이에요.
📋 왜 필요한 걸까?
중고차는 판매자가 말한 것과 실제 상태가 다를 수 있어요.
예를 들면…
- “사고 없어요” 했는데 사실 사고가 있었던 차라면?
- “엔진 이상 없어요” 했는데 며칠 뒤에 고장이 나면?
이런 일을 방지하려고,
차를 팔기 전에 공식 성능점검기록부를 만들어야 하고,
이걸 바탕으로 문제가 생기면 수리비를 보장해주는 거예요.
🛠️ 어떤 걸 보장해주나요?
성능보증보험은 모든 고장을 다 보장해주진 않아요.
주요 부품 위주로, 고장이 났을 때 수리비를 지원해주는 제도예요.
대표적인 보장 항목:
- 엔진
- 변속기(미션)
- 조향 장치(핸들)
- 브레이크 시스템
- 서스펜션
단, 소모품(예: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이나
사용자 과실로 생긴 고장은 보장하지 않아요.

📅 보장 기간은?
보통 보장 기간은 아래 둘 중 하나예요:
- 30일
- 주행거리 2,000km 이내
예: 차 산 뒤 20일이 지났고 1,000km 달렸는데 엔진 고장 → 보상 가능
예: 40일 지났거나 3,000km 탔다면 → 보상 안 됨
그러니까 구입하고 최대한 빨리 문제를 발견하는 게 중요해요.

💰 돈은 누가 내나요?
차를 팔 때 성능보증보험 비용은 소비자가 부담해요. 판매자가 부담할수도 있습니다
직거래(개인 간 거래)나 비공식 업체에서 구입하면
이 보험적용이 어렵습니다.
✅ 보험이 있어도 반드시 확인할 점!
성능보증보험이 있다고 무조건 안심해도 되는 건 아니에요.
왜냐하면:
- 보험이 보장하는 범위가 제한적이에요.
- 판매자가 점검 내용을 조작하거나 허위 기재할 수도 있어요.
- 일부 딜러는 성능보증보험 자체를 아예 안 들고 팔기도 해요.
그래서 중고차를 살 땐 꼭:
- 성능·상태 점검기록부를 꼼꼼히 읽고
-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 보장 범위와 기간도 체크하세요!
🧾 성능보증보험은 법적으로 의무일까?
네!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자동차 매매업자가 중고차를 팔 때 반드시 성능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해요.
하지만 예외도 있어요:
- 주행거리 20만 km 초과 차량
- 사고로 전손 처리된 이력 있는 차량 등은 보증 제외 대상이 될 수 있어요.
👨🔧 실제 사례 예시
예를 들어 중고차를 샀는데
일주일 만에 변속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고 기어가 안 들어간다면?
→ 성능보증보험으로 무료 수리 또는 수리비 청구 가능
단, 30일/2,000km 이내이고
구입 당시 기록부에 ‘정상’이라고 적혀 있었다면 가능한 거예요.
📌 요약정리
- 중고차 성능보증보험은 차 고장 시 수리비를 지원해주는 제도예요.
- 엔진, 미션 등 주요 부품만 보장하고, 소모품은 제외돼요.
- 보장 기간은 30일 또는 2,000km 중 먼저 도달한 시점까지예요.
- 법적으로 보험 가입 의무가 있고, 비용은 소비자 부담이나 딜러와 협의할 수도 있어요
- 구매자는 성능기록부와 보험 적용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