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잠잘때 코 고는 이유
토미더머니
2025. 6. 2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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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우리는 잘 때 코를 골까요?
─ 소리나는 잠의 과학적 이유와 대처법
잠들었는데 옆 사람이 시끄럽게 "드르렁~"
그 소리에 깨본 적 있나요?
아니면 본인이 그런 소리를 내고 있는 걸 알고 놀란 적도 있죠.
바로 ‘코골이’, 의학적으로는 수면 중 호흡 장애의 일종이에요.
그렇다면 도대체 왜 코를 고는 걸까요?
그리고 몸에 안 좋은 걸까요? 지금부터 하나씩 풀어드릴게요.

🌬️ 코골이는 어디서 소리가 날까?
- 많은 사람들이 "코"에서 나는 소리라고 생각하지만,
- 실제로는 목 안쪽, 즉 상기도(기도 상부)에서 소리가 나요.
- 숨을 들이쉴 때 공기가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 주변의 연조직(목젖, 연구개, 혀 뒷부분 등)을 진동시키면서 나는 소리가 바로 코골이에요.
- 즉, **‘호흡 통로가 좁아진 상태에서 생기는 진동음’**이죠.
😴 왜 자는 동안에만 코를 골까요?
- 깨어 있을 때는 근육이 긴장하고 있어 기도가 잘 열려 있어요.
- 하지만 잠들면 근육이 이완되면서 기도가 부분적으로 좁아지게 되죠.
- 특히 혀, 연구개, 목젖 주변 근육들이 늘어져 공기 흐름을 방해할 때 코골이가 발생해요.

🧱 코를 고는 주요 원인은?
- 비만
- 체중이 늘면 목 주위 지방이 늘어나 기도가 쉽게 눌려요.
- 그래서 살이 찐 사람일수록 코골이가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 술이나 수면제 섭취
- 이들은 근육을 더 이완시켜서 기도를 좁아지게 해요.
- 자주 마시면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 나이
- 나이가 들면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져 코골이가 더 쉽게 발생해요.
- 특히 중년 이후부터 흔해지는 증상이에요.
- 체형과 해부학적 구조
- 목이 짧고 두꺼운 사람, 턱이 작거나 뒤로 들어간 사람은
기도가 좁아질 가능성이 더 높아요.
- 목이 짧고 두꺼운 사람, 턱이 작거나 뒤로 들어간 사람은
- 코막힘(비염, 축농증)
- 코가 막히면 입으로 숨을 쉬게 되고,
- 이때 기도가 더 쉽게 좁아져 코골이를 유발해요.

🚨 코골이는 단순한 소리 문제가 아닐 수도…
- 단순한 코골이 외에 수면 무호흡증이 함께 있는 경우
- 더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요.
- 수면 무호흡증이란?
- 수면 중 호흡이 10초 이상 멈추는 현상이 반복되는 것.
- 이는 심장 질환, 고혈압, 뇌졸중, 당뇨, 낮 동안의 졸림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 게다가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기억력 저하, 집중력 감소, 우울감까지 유발할 수 있죠.
🛏️ 코골이를 줄이는 생활 습관은?
- 옆으로 자는 자세 취하기
- 천장을 보고 자면 혀가 뒤로 쳐져 기도가 막히기 쉬워요.
- 옆으로 자면 기도가 더 잘 열리죠.
- 체중 조절
- 살을 빼면 목 주위 지방도 줄어들고 기도가 넓어져 소리가 줄어요.
- 술, 수면제 피하기
- 자기 전 3시간 이내엔 피하는 게 좋아요.
- 코막힘 개선하기
-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다면 치료가 필요해요.
- 가습기나 생리식염수 스프레이도 도움이 돼요.
- 고개를 살짝 올린 자세 유지
- 베개를 살짝 높이거나 기울기를 주면 기도가 열리는 데 도움이 돼요.
🏥 병원에서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 코를 고는 소리와 함께 숨이 멎거나, 자주 깨거나, 너무 피곤하다면
- 반드시 이비인후과나 수면의학과에서 검사를 받아야 해요.
-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를 통해
- 수면 중 호흡 패턴, 산소포화도, 뇌파 등을 분석할 수 있어요.
- 필요 시 **기계적 치료(CPAP)**나 수술적 교정, 구강 장치 등이 사용돼요.
📝 요약정리
- 코골이는 자는 동안 기도가 좁아져 공기 흐름이 방해되며 생기는 진동 소리예요.
- 비만, 노화, 술, 체형 등이 주요 원인이며
- 단순한 소리 이상으로 건강 위험 신호일 수 있어요.
- 자세 조정, 체중 감량, 약물 조절 등으로 개선할 수 있고
- 심한 경우에는 전문적인 검진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소리나는 잠이 꼭 “잘 자고 있다”는 뜻은 아니에요.
나의 코골이 혹은 가족의 코골이가 심하다면
한 번쯤 건강 상태를 점검해보는 게 좋겠죠?
잠잘 때 숨쉬는 소리, 건강의 신호일 수도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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