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환율은 어떻게 정해질끼
토미더머니
2025. 6. 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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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란 다른 나라 돈과 우리나라 돈의 교환 비율이에요.
예를 들어, 1달러가 1,300원이다라는 말은,
달러 1개를 사려면 1,300원이 필요하다는 뜻이죠.
그런데 이 환율은 매일, 아니 순간순간 바뀌기도 해요.
그렇다면 이런 환율은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요?
이번엔 환율이 만들어지는 원리와 그 영향을 쉽게 풀어볼게요.
💱 환율이란?
환율은 영어로 Exchange Rate,
즉, 나라와 나라 사이의 통화 교환 비율이에요.
- 1달러 = 1,300원
- 1유로 = 1,450원
- 100엔 = 900원
이처럼 외국 돈과 우리 돈이 서로 얼마의 가치로 맞바뀌는지를 나타내는 숫자죠.
외환시장에서 이 환율은 계속 움직이고 있어요.

🔄 환율은 어떻게 정해질까?
환율을 정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 1. 시장 환율 (자유 변동 환율제)
- 현재 대부분의 나라는 이 방식을 사용해요.
- 환율은 외환시장이라는 곳에서 수요와 공급에 따라 실시간으로 바뀝니다.
- 마치 주식처럼, 달러를 사고파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가격이 오르고,
- 팔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가격이 떨어지죠.
예시:
- 한국 기업이 미국에서 원자재를 사오려면 달러가 필요하죠.
- 수입이 많아질수록 달러 수요가 늘고 → 환율 상승
- 반대로 한국의 수출이 잘되면, 외국 기업들이 원화를 사야 하니까
원화 수요 증가 → 환율 하락
🔵 2. 고정 환율제
- 환율을 정부가 일정하게 정해서 유지하는 방식이에요.
- 옛날에는 이 방식이 많았지만, 지금은 일부 국가만 씁니다.
- 예: 중국은 위안화 환율을 일정 범위 안에서 조절해요.

📊 환율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시장 환율은 다양한 경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아요. 대표적인 걸 살펴볼게요.
📈 1. 금리 차이
- 미국 금리가 오르면, 달러에 투자하려는 자금이 몰려요.
- 달러 수요가 늘면 → 달러 강세 → 원/달러 환율 상승
📉 2. 경상수지
- 수출이 많고 수입이 적으면 외국에서 원화를 많이 사요.
- 원화 수요 증가 → 환율 하락
💰 3. 외국인 투자
- 외국인이 한국 주식·부동산을 사면 원화가 필요하죠.
- 원화 수요 증가 → 환율 하락
- 반대로 외국인이 한국에서 돈을 빼가면 → 환율 상승
🌍 4. 정치·경제 불안
- 전쟁, 금융위기, 정치 혼란 같은 이슈가 생기면
- 안전자산인 달러로 자금이 몰려요 → 환율 상승
🏦 5. 중앙은행의 개입
- 한국은행 같은 중앙은행이 직접 외환시장에 들어와서
- 달러를 사고팔며 환율을 조절할 때도 있어요.
- 이를 시장 개입이라고 합니다.

📉 환율이 오르면 어떤 일이 생길까?
🙁 수입기업에는 나쁨
- 해외에서 물건을 사올 때 달러로 결제하니까
- 환율이 오르면 같은 물건도 더 비싸짐
😀 수출기업에는 유리
- 외국에서 한국 물건을 살 때 원화가 싸면 더 경쟁력 있음
🛢️ 원자재·에너지 값 상승
- 석유, 밀, 천연가스는 대부분 달러로 거래돼요.
- 환율이 오르면 원자재 수입비용도 오릅니다.
📉 소비자 물가에 영향
- 수입물가 상승 → 제품 가격 상승 →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 환율이 내리면 어떤 일이 생길까?
😀 여행이나 해외직구에 유리
- 원화 가치가 올라가니까 같은 달러로 더 많이 살 수 있음
🙁 수출업체에는 불리
-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 물건이 비싸져서 수출이 줄 수도
📦 수입업체는 유리
- 해외에서 물건을 싸게 들여올 수 있음
🧾 요약 정리
- 환율은 외국 돈과 우리 돈의 교환 비율이에요.
- 대부분의 국가는 시장에 따라 환율이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자유 변동 환율제를 사용해요.
- 환율은 금리, 무역수지, 투자 흐름, 경제 상황에 따라 움직여요.
- 환율이 오르면 수입비용 증가, 수출 경쟁력 향상,
- 내리면 해외소비에 유리, 수출엔 불리하죠.
뉴스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거나
"한국은행이 시장에 개입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
이제는 그 이유와 의미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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