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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 유통기한이 짧은 이유는?

토미더머니 2025. 5. 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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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의 유통기한이 짧은 이유는 크게 살균 여부, 산화, 미생물 오염 위험 때문입니다. 과학적인 원리를 바탕으로 알아보겠습니다.

 


🍺 1. 생맥주는 '살균'을 하지 않아서입니다

  • 일반 캔맥주나 병맥주는 열을 가해 살균하는 '파스퇴르 공정'을 거칩니다.
    → 세균, 효모, 곰팡이 등을 없애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생맥주는 이 과정을 생략합니다.
    → 그래서 ‘살아 있는 맥주’라는 뜻의 ‘생’맥주인 것이죠.

과학적으로:

  • 살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효모나 미생물 잔존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시간이 지나면 남은 미생물이 번식해 부패, 맛과 품질 저하가 발생합니다.

🧪 2. 산화(공기와의 접촉)로 인해 맛이 빨리 변합니다

  • 생맥주는 보통 케그(맥주통)에서 나와 호스를 통해 바로 컵에 담깁니다.
  • 이 과정에서 공기 중 산소와 쉽게 접촉하게 됩니다.

과학적으로:

  • 맥주 안의 알코올, 향, 홉 성분 등은 산소에 매우 민감합니다.
  • 산소와 반응하면 산패(산화로 인한 맛 변화)가 일어나,
    신맛, 떫은맛, 종이 맛 같은 이상한 맛이 납니다.
  • 이런 산화는 단 며칠 내에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 3. 유통 및 보관 과정에서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큽니다

  • 생맥주는 병이나 캔처럼 밀봉되어 있지 않아서,
    청결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 생맥주 기계나 호스, 컵이 더러우면 세균 번식이 더 빨라집니다.

🧊 4. 냉장 유통이 필수입니다

  • 생맥주는 상온에서는 매우 빨리 변질됩니다.
  • 항상 저온(약 4℃)에서 보관해야 하며,
    냉장 유통을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맛이 금방 나빠집니다.

📆 유통기한 비교

맥주종류 유통기한(보통) 특징
생맥주 7일~30일 미살균, 신선도 중시, 산화·오염 위험 큼
병/캔맥주 6개월~1년 이상 살균 처리, 밀봉 포장, 유통 안정

✅ 결론

생맥주는 살균하지 않고, 외부 공기와 쉽게 접촉하며, 오염 가능성이 크고, 냉장 상태 유지가 필수이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짧을 수밖에 없습니다.
대신 갓 뽑은 생맥주는 향과 풍미가 살아 있어서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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