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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와 A.D.는 무슨 뜻일까?

토미더머니 2025. 7. 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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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와 A.D.는 무슨 뜻일까?

우리가 역사책이나 다큐멘터리를 보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 있죠.
바로 “B.C.”와 “A.D.”입니다.

예를 들어,

  •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 B.C. 300년
  • 예수님이 태어난 후: A.D. 2025년

그런데, 이게 무슨 뜻일까요?
왜 '기원전'을 B.C.라고 하고,
'기원후'는 A.D.로 표기할까요?

오늘은 그 정체를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

 


📖 B.C.의 정확한 뜻과 유래

👉 B.C. = Before Christ

B.C.는 “Before Christ”의 약자입니다.
해석하면 “예수 그리스도 이전”, 즉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이라는 뜻이죠.

역사적으로 기독교 중심의 서양 세계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준으로 시간을 나누었어요.

그래서 B.C.는 예수님 탄생 이전의 시대를 말하는 것이죠.

예시:

  • B.C. 500년 → 예수님 태어나기 500년 전

📌 주의할 점
B.C.는 연도 뒤에 붙습니다.
예: 300 B.C. (O), B.C. 300 (X)
하지만 일반적인 한국어 표현에서는 “기원전 300년”이라고 하죠.


A.D.는 또 뭐지? 뜻이 이상한데?

👉 A.D. = Anno Domini

자, 이제 문제의 A.D.입니다.
이건 약간 헷갈리기 쉬워요.

A.D.는 “After Death”가 아니라! ❌
정확히는 “Anno Domini”입니다.

라틴어로,

  • “Anno” = 해, 연도
  • “Domini” = 주님(예수님)

그래서 “Anno Domini”는
“우리 주님의 해에” 또는 “주님의 해에 태어난 이후”라는 뜻이 됩니다.

즉, 예수님 탄생 이후를 의미하는 거예요.

예시:

  • A.D. 2025년 → 예수님이 태어난 지 2025년 후

📌 주의할 점
A.D.는 연도 앞에 붙습니다.
예: A.D. 2025 (O), 2025 A.D. (X)
다만 현대 영어에서는 2025라고만 써도 A.D.의 의미가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 왜 예수님의 탄생을 기준으로 했을까?

이건 전적으로 서양 문화에서 기독교의 영향력이 매우 컸기 때문입니다.

✝️ 초기 교회와 로마 제국

서기 4세기경, 로마제국이 기독교를 공인하면서
기독교가 유럽의 중심 이념이 되었어요.

그 후 시간이 흐르면서 학자들과 신학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보게 되었죠.

그래서 연도를 예수님 탄생을 기준으로 나눈 것이죠.


🧠 B.C.와 A.D. 개념을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이걸 만든 사람도 있습니다!

🧓 디오니시우스 엑시구우스 (Dionysius Exiguus)

6세기 초, 로마에 살던 기독교 수도사 디오니시우스는
부활절 날짜 계산을 위해 연도 체계를 정리하면서
예수님의 탄생을 기준으로 삼자고 제안합니다.

그 전에는 로마 황제의 재위 연도나
올림픽 기준 등을 사용했는데,
이건 너무 복잡했거든요.

그래서 그는 “지금부터 예수님이 태어난 해를 기준으로 하자”고 주장합니다.
그 결과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B.C. / A.D. 체계가 생긴 것이죠.

 


🕰️ B.C.와 A.D.는 시간 순서가 바뀐다!

흥미로운 사실 하나 알려드릴게요.

우리는 보통 숫자가 클수록 미래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B.C.에서는 숫자가 클수록 과거입니다!

예시:

  • B.C. 500년 → B.C. 300년 → B.C. 100년 → A.D. 1년 → A.D. 100년

즉,
B.C.는 거꾸로 가고
A.D.는 앞으로 간다는 것이죠.

그래서 B.C.와 A.D.는 연도가 이어지지만 방향은 반대입니다.


💡 그럼 0년은 어디 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이에요.

예수님이 탄생하기 전이 B.C. 1년이고,
탄생 후가 A.D. 1년이면…

중간에 0년은 어디 있죠?

정답은: 0년은 없습니다!

디오니시우스가 만든 달력에는 0년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어요.
수학적으로는 불편하지만, 역사적으로는 그냥 B.C. 1년 다음이 A.D. 1년입니다.


🌐 다른 문화권에서도 B.C. / A.D.를 쓸까?

많은 나라들이 지금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그레고리력을 사용하고 있어서
B.C.와 A.D. 개념이 널리 쓰입니다.

하지만, 문화권에 따라는 조금 다릅니다.

🇰🇷 한국

  • 한국은 B.C./A.D.를 학교에서 배우지만,
    일상에서는 단순히 숫자 연도불기/단기/서기 같은 다른 표현을 쓰기도 해요.

예시: 불기 2569년 = A.D. 2025년

🇯🇵 일본

  • 일본은 ‘연호(年号)’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레이와(令和) 6년 = A.D. 2024년

🇨🇳 중국

  • 중국도 연호를 사용했지만, 현재는 대부분 서기 기준을 따릅니다.

🧭 CE와 BCE는 또 뭘까?

요즘 교과서나 논문에서
B.C.와 A.D. 대신 BCE, CE를 본 적 있지 않나요?

이건 종교 중립적인 표현이에요.

  • BCE = Before Common Era (공통 기원 이전)
  • CE = Common Era (공통 기원)

즉, 예수님을 언급하지 않기 위해
B.C. → BCE, A.D. → CE로 바꿔 부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연도 기준은 완전히 똑같습니다.

예시:

  • B.C. 1000년 = BCE 1000년
  • A.D. 2025년 = CE 2025년

🧭 B.C. / A.D.와 달력 시스템의 차이점

우리가 쓰는 달력은 그레고리력(Gregorian Calendar)입니다.

1582년 교황 그레고리오 13세가 만든 이 달력은
율리우스력(Julian Calendar)의 오류를 보정한 것이죠.

그리고 B.C. / A.D. 체계는
이 달력 체계 안에서 연도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 즉,

  • 그레고리력은 “달력의 형태”,
  • B.C. / A.D.는 “시간 기준의 분류”입니다.

🕵️ A.D.가 현재도 정확한가?

사실 디오니시우스가 계산한 예수님의 탄생 시점은
현대 학자들이 보기에는 오차가 있습니다.

📌 많은 학자들은
예수님이 B.C. 4년~B.C. 6년 사이에 태어났다고 보죠.

왜냐하면 예수님 탄생 무렵 존재했다고 기록된
헤롯 왕이 B.C. 4년에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A.D. 1년이 예수님의 진짜 탄생 해는 아닐 수도 있어요.

하지만 관습상 지금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죠.


🧭 A.D. 1년부터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까지

A.D. 1년부터 지금 2025년까지는
무려 2024년의 시간이 흐른 것입니다.

이 긴 시간 동안 우리는
전쟁, 문명의 흥망, 혁명, 산업화, 디지털 시대까지 겪었죠.

그 모든 시간의 흐름을
하나의 기준인 “예수님의 탄생”을 기점으로 나눈 셈이에요.


📝 정리해보자!

  • B.C. = Before Christ (예수님 이전)
  • A.D. = Anno Domini (주님의 해)
  • 기준 연도는 예수님 탄생
  • 0년은 존재하지 않음
  • BCE / CE는 비종교적 표현
  • 오늘날도 국제적으로 사용


🌟 마무리하며

우리가 무심코 넘겨보던
B.C.와 A.D.에는 이렇게 깊은 역사적 의미와 종교적 배경이 숨어 있었어요.

단순히 연도 앞뒤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바라보는 인류의 관점이 담긴 표현이었던 것이죠.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2025년은
그만큼의 시간이 흘렀다는 의미이자,
우리가 어디서부터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이제 B.C.와 A.D.를 볼 때마다
그 의미를 새롭게 느껴보세요 😊

 

   

   
   
#BCE와CE  
#달력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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