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82

원자폭탄과 수소폭탄의 차이

원자폭탄과 수소폭탄은 모두 핵무기이지만, 작동 원리와 파괴력 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볼게요. ☢️ 원자폭탄(Atomic Bomb, A-Bomb)✅ 작동 원리: 핵분열 (Fission)우라늄-235 또는 플루토늄-239 같은 무거운 원자핵을 쪼갬쪼개질 때 막대한 에너지와 중성자 방출이 중성자가 다시 다른 원자를 쪼개면서 연쇄반응 → 폭발💥 특징**히로시마(우라늄), 나가사키(플루토늄)**에 투하됨TNT 수천 톤~수만 톤 규모의 파괴력 (킬로톤 단위)구조가 단순해 비교적 먼저 개발됨☢️ 수소폭탄(Hydrogen Bomb, H-Bomb, 열핵폭탄)✅ 작동 원리: 핵융합 (Fusion) + 핵분열수소 동위원소(중수소, 삼중수소) 등을 고온·고압에서 융합태양에서 일어나는 반응과 동일:..

상식 2025.04.25

헌법, 법률, 시행령 등 법 체계 알아보기

법을 공부할 때 꼭 알아야 할 법의 종류와 헌법·법률·시행령·시행규칙 등의 관계를 명확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 대한민국의 법 체계 개요한국의 법 체계는 위계적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헌법 → 법률 → 명령(시행령·시행규칙 등) → 자치법규 순으로 위에서 아래로 효력을 가집니다.🔹 법의 계층 구조와 예시구분설명제정주체예시헌법국가의 최고 법규. 모든 법의 근거가 되는 기본법국민(제정), 국회(개정 발의), 국민투표대한민국 헌법법률국회가 제정한 법. 헌법에 근거하여 구체적인 권리·의무를 규정국회민법, 형법, 교육기본법 등시행령 (대통령령)법률에서 위임받은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한 대통령 명령대통령교육기본법 시행령,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등시행규칙 (부령)시행령보다 더 구체적인 집행 기준. 각 행정기관의 장(..

상식 2025.04.25

계엄령이란 무엇인가 (법적 정의)

계엄령의 정의는 헌법에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헌법 제77조에 계엄 선포의 요건과 종류, 절차 등이 규정되어 있어서 이를 바탕으로 법적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헌법상 근거와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 대한민국 헌법상 계엄령 (헌법 제77조)🔹 헌법 제77조 [계엄]① 대통령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② 계엄은 비상계엄과 경비계엄으로 구분한다.③ 계엄이 선포된 때에는 대통령은 지체 없이 국회에 보고하여야 하며,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④ 계엄하에서 군사법원의 권한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단심으로 제한할 수 있다.✅ 헌법에 ..

상식 2025.04.24

형사재판이란 무엇일까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주제인 형사재판에 대해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형사재판은 헌법과 형사소송법, 형법의 원리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때 중요한 개념이기도 합니다..🔷 형사재판이란?형사재판은 국가가 형벌권을 행사하기 위해, 범죄 혐의를 받는 사람(피고인)을 재판하는 절차입니다.✅ 쉽게 말하면누군가 법을 어긴 혐의로 기소되었을 때,그 사람이 정말 범죄를 저질렀는지, 그리고 얼마나 벌을 줘야 할지를 결정하는 재판입니다.🔷 주요 특징항목내용⚖️ 재판 주체국가 (검사 vs 피고인)👥 당사자검사(공소권을 가진 국가)와 피고인(혐의받는 자)🛡️ 목적범죄 유무 판단 + 형벌 부과📜 법적 근거헌법, 형사소송법, 형법 등🧑‍⚖️ 원칙무죄추정의 원칙, 공판중심주의, 증거재판주의 등🔷 형사재판의 절차 흐름수사 단계경찰..

상식 2025.04.24

헌법재판소 판결 재심에 대해 알아보자

헌법재판소 결정(판결)의 재심 가능성은 오랫동안 법학계에서 논의가 많은 주제입니다. 지금부터 정리해드릴게요.🔷 기본 원칙: 헌법재판소 결정은 재심 불가현행법상 헌법재판소법에는 재심 절차가 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따라서 원칙적으로는 헌법재판소 결정은 한 번 내려지면 확정되고, 다시 다툴 수 없습니다.📌 관련 조문:헌법재판소법 제40조(심판의 종국결정) → 심판의 종국결정은 재판상 확정력을 가짐.민사소송법상 재심 규정은 일반 행정/민사/형사 재판에 한정됨.🔷 그런데… 예외 가능성도 있음비록 헌재법에 명문 규정이 없지만, **"재심을 인정해야 한다는 학설과 판례의 움직임"**도 존재합니다.✅ 주요 논거헌법재판소도 "재판"의 기능을 수행하므로, 적어도 형사재판에 준하는 절차적 정당성이 보장돼야 한다.기판력..

상식 2025.04.24

5월 29일 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 확정

안녕하세요. . . . . 올해 2023년부터 대체공휴일이 추가 되었습니다. . . . . 석가탄신일, 크리스마스가 대체공휴일로 확대 적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번달 5월 29일 월요일은 대체공휴일로 휴일입니다. . .. 아래는 인사혁신처 보도자료입니다. (2023.5.2 공고)본 저작물은 인사혁신처에서 2023.5.2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저작물(작성 : 인사혁신처 복무과)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인사혁신처(홈페이지 : https://mpm.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 . . 감사합니다.

상식 2023.05.02

윤동주 - 길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의 호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담아 길 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돌담을 더듬어 눈물짓다 쳐다 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풀 한 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 쪽에 내가 남아 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1941.9.31)

상식 2023.02.22

윤동주 - 흰 그림자

흰 그림자 黃昏이 짙어지는 길모금에서 하로종일 시들은 귀를 가만히 기울이면 땅검의 옮겨지는 발자취소리, 발자취소리를 들을수 있도록 나는 총명했든가요. 이제 어리석게도 모든 것을 깨달은 다음 오래 마음 깊은 속에 괴로워하든 수많은 나를 하나, 둘 제고장으로 돌려보내면 거리모퉁이 어둠속으로 소리없이 사라지는 흰 그림자, 흰 그림자들 연연히 사랑하든 흰 그림자들, 내 모든 것을 돌려 보낸뒤 허전히 뒷골목을 돌아 黃昏처럼 물드는 내방으로 돌아오면 信念이 깊은 으젓한 羊처럼 하로종일 시름없이 풀포기나 뜯자. 一九四二•四•一四

상식 2023.02.22

한용운 - 유혹(誘惑)

誘惑 1. 굽이치고 휘돌아서 길이 오백여 리를 흐르는 동안에 농사 짓는 물로서는 많은 이익을 주며, 마침내 대경성(大京腥)의 칠십만 인구에게 음료수를 제공하고, 배와 떼를 운전하여서 모든 물화의 운수의 편의를 주면서 낮과 밤으로 흐르고 흘 러서 서해 바다로 들어가는 한강(漢江)은 너무도 유명하다. 그러한 한강 근원의 한 가닥인 설악산(雪嶽山) 물은, 그 한 잔에 지나지 못하는 첫 근원이 그 산의 제일 상봉인 청봉 (靑峰) 밑에 있는 봉정암(鳳頂庵)의 근처에서 나서, 이조 단 종(端宗) 때의 생육신(生六臣) 중의 한 사람으로 유명한 매 월 당 김 시습(梅月堂金時習)이 산에 올라 울고 물에 임하여 울다가 마침내 중이 되어서 부처님에게 귀의하던 오세암(五 歲庵) 밑으로, 또는 김삼연(金三淵)의 끼친 자취로 이..

상식 2023.02.22

한용운 - 죽음 (1924년)

1 『탕!』 하는 폭발탄 터지는 소리는 경성의 복잡하고 산만한 공기 를 울려서 천이면 천 사람, 만이면 만 사람의 다 각기 다른 여러 가지의 마음을 비교적 단순하게 통일을 시켰다. 이것은 계해년 팔월 스무 아흐렛날 오전 열한시, 곧 한일 합방 기념일의 일이었다. 폭탄 소리는 어느 나라와 어느 때 에라도 사람에게 의심스럽고 두려운 인상을 주는 것이다. 하물며 특수한 사정을 가지고 이상한 조선 사람, 그중에도 도회지인 경성에 있어서 신경이 더욱 발달되고 사정이 더욱 복잡한 여러 사람의 마음은 평화롭지 못한 폭탄 소리를 듣 고 이상한 자극을 받아서 절반은 의심하고 절반은 믿는 것 같은 방면으로 모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남다른 의심과 특별한 무서움을 가지고 거친 들의 미친 바람에 흔들리는 외로운 꽃처럼 ..

상식 2023.02.22

한용운 - 조선 청년에게

새해를 맞이하면서 조선 청년에게 몇 마디 말을 부치게 되는 것도 한때의 기회라면 기회다. 그러는 말을 많이 하려고 생각할 때에는 할 말이 하도 많아서 이루 다 할 수가 없을 것 같더니 글을 쓰려고 붓을 들고 보니 다시 말이 없자 한다. 그래서 나의 말은 거칠고 자르다. 여기에서 특별한 의미(意味)를 찾으려는 것보다 한 줄기의 정곡(正鵠)으로 알려 준다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독자(讀者) 여러분은 거친 말을 다듬어 읽고, 짧은 글을 길게 보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의 우리들은 이심전심(以心傳心)이 상승(上昇)이 되는 까닭이다. 다시 말하면 괴로운 형식(形式)으로 표현(表現)되는 거친 말과 짧은 글을 독자의 가슴의 깊은 속으로부터 다듬어 보고 길게 읽을 수가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우리들의 고통(苦痛)이 되..

상식 2023.02.22

한용운 - 이혼(離婚)

離婚 1. 순영이 결혼 생활을 한 지도 어느 사이에 오 년이었다. "엄마, 과자." 세 살 먹은 어린아이가 바느질하는 순영의 곁에서 보챈다. "응 과자 사주지, 이따가 사줄게 응." "싫어, 나 과자." "응 과자 주지, 지금은 돈이 없어 이 바느질을 해 가지고 가서 돈을 받아와야 과자를 사주지. 얼른 해 가지고 가서 돈을 받아 가지고 올게 가만히 있어, 응." 순영은 어린아이 머리를 쓸어 준다. "엄마, 나 때때." "암, 때때두 해주지, 인제 열한 밤만 자면 설이다. 설 때에 때때 해주지." "열한 밤?" "응, 열한 밤만 코 자면 설날이야. 때때 입고 세배하면 절 값 주지." "하나 둘 셋 열." 하고 손가락을 되는 대로 꼽았다 폈다 하면서 순영의 무릎 을 베고 드러눕는다. "너 참 성이 뭐야?" ..

상식 2023.02.22

한용운 - 철혈미인 (1937년, 미완)

戰爭 1. 서력(西曆) 一九三五년 二월 一三일 하오 三시에 천진남마 로(天津南馬路)에 있는 불교거사림(佛敎居士林)에서 중국 군 벌의 거두 손 전방(孫傳旁)의 암살 사건이 있었는데 그 범인 은 당년 三0세의 아름다운 여자였다. 「약한 자여 너의 이 름은 여자니라」는 별명을 드드는 섬약한 여자 중의 한 사 람인 시 곡란(施谷蘭)이 듣기만 하여도 무시무시한 군벌의 거두요 백전 노장(百戰老將)인 손 전방을 암살한 원인을 자 세히 알려면 말로 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화민국 一四년이었다. 중국의 혁명은 완성되지 못하고 중벌들은 각각 자기의 세력을 붙들기 위하여 모든 수단을 다할 뿐이요, 국가와 민생은 안중에도 두지 아니하므로 중 국 四억의 민중은 거의 어육이 되는 판이었다. 당시 절강군사 선후독판(浙江軍事..

상식 2023.02.22

한용운 - 색주가(色酒家)

色酒家 1. 옳다 그르다, 기쁘다 괴롭다 하는 속에서, 바람 불고 비 오 고, 차고 덥고 한 세월을 보내는 것이 인생으로서 면할 수 없는 일이라면 순영도 그러하였다. 순영이 사숙에 다니면서 가무를 배운 지도 어느덧 이태가 되었다. 그리하여 가무나 풍류를 옳게 다 배우는 것은 아니지마는 다른 아이들에게 비하여 성적이 우월하였고, 또는 나이 열여섯이 된지라 신 체도 상당히 발육되어서, 처녀로서 피어나는 때에 으레 있 는 아름다운 구석이 곳곳에 보였다. 측량하기 어려운 것은 세상일이라 하지마는, 아직도 천사 같은 순영이, 그 몸은 재 수사망을 빌기 위하여 고사지내는 아귀도(餓鬼道)의 제단(祭 壇)으로 이바지하지 아니하면 아니 될 만한 무슨 전생의 업 원(業?)이 있었든지 없었든지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얘..

상식 2023.02.22

한용운 - 말로(末路)

末路 1. "아우님이 계신가, 원." 봉림(鳳琳)은 문간에서 부터 인기척을 내고 들어온다. "언니, 이게 웬 일이요?" 봄날의 따듯한 볕을 받고 앉아서 바느질을 하던 순영은 반 색을 하여 일어나 맞는다. "언제든지 바느질이야. 바느질 나자 아우님 났군." "그럼 어떻게 하우? 굶어죽을 수는 없구." 순영은 웃는 입으로 한숨을 짓는다. "늘 와서 놀다라도 가고 싶은 생각이 있지마는 무얼 하는 지 나올 사이는 없구면, 먹구 사는 게 다 무엇인지. " "에구, 그렇지요. 나는 혼자 살림이라도 나갈 틈이 없는데 언니야 그렇고, 어서 앉으세요." 순영은 손으로 마룻바닥을 쓸더니, "방으로 들어갈까?" 하고 봉림을 쳐다본다. "방에는 무얼, 예가 따듯하고 좋지." 봉림은 치맛자락을 덕어치고 앉으려고 한다. "날이 ..

상식 2023.02.22

한용운 - 후해 (1936년, 미완)

1 어젯밤에 개인 적은 비는 다시금 가을빛을 새롭게 하였다. 나비의 꿈인 듯한 코스모스의 가볍고 깨끗한 모양이 아침 볕에 새로운 키스를 이기지 못하여, 온몸을 움직이고 있는 한편에 처음 핀 국화의 송이송이에 맺혀 있는 이슬 방울이, 바로 보면 은(銀)인 듯하다가 비껴 보면 금인 듯도 하였으 나, 맑은 바람이 지나간 뒤에 다시 보면 그것은 은도 아니 오 금도 아니오 이상한 수정이었다. 그것을 바라보고 마음도 없이 가을 향기를 맡으면서 문지 도리를 의지하고 고요히 서 있는 스무 살이 될락말락한 예 쁜 여자는 잊었던 일을 깨우친 듯이 빠르면서도 한가하게 몸을 돌리면서, 갓 마친 단장을 거울에 비춰서 가볍게 두어 번 손질한 뒤에, 삼층장 위에 놓여 있는 바느질 그릇을 내 려놓고 다시 장문을 열고 무엇인지 꺼내려..

상식 2023.02.22

한용운 - 결혼(結婚)

結婚 1. 즐거움과 괴로움 속에 그날 그날을 보내는 순영도 어느덧 열여덟 살이 되었다. 봄이 순영에게로 왔는지 순영에게서 봄이 생겼는지 모르나, 순영은 정수박이에서 발꿈치까지가 봄이었다. 육체도 봄이라면 정신도 봄이었다. 살에서 피어나 는 냄새가 봄의 향기라면, 감정에서 솟아나는 공상은 봄의 꿈이었다. 그리하여 보이지 않는 이성(異性)을 그려도 보고, 오지 않는 행복을 손가락에 찍어서 맛보려고도 하였다. 일기가 청명하면서도 무더운 여름날이었다. 숙자의 집에서 는 술 파는 계집애들을 한 달에 두 번씩 대거리로 놀리는 정기일(定期日)이 있는데, 그날은 마침 순영이 놀게 되는 날 이었다. 순영은 그날을 이용하여 월미도의 조탕(潮湯)에 가 서 해수욕을 하기로 하였다. 순영은 일찍부터 서둘렀다. 손 님들에게서 얻..

상식 2023.02.22

윤동주 - 별 헤는 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 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

상식 2023.02.22

한용운 - 조선 독립의 서

朝鮮獨立에 對한 感想槪要 此書는 獄中에 게신 我代表者가 日人 檢事總長의 要求에 應하야 著述한 者 中의 一인대 祕密裏에 獄外로 送出한 斷片을 集合한 者라 一. 槪論 自由 萬有의 生命이요 平和 人生의 幸福이니, 故로 自由가 無한 人은 死骸와 同하고 平和가 無한 者난 最苦痛의 者라 壓迫을 被하난 者의 周圍의 空氣난 墳墓로 化하고 爭奪을 事하는 者의 境涯는 地獄이 되나니 宇宙萬有의 理想的 最幸福의 實在는 곳 自由와 平和라. 故로 自由를 得하기 爲하야는 生命을 鴻毛視하고 平和를 保하기 爲하야 犧牲을 甘飴嘗하나니 此는 人生의 權利인 同時에 또한 義務일지로다. 그러나 自由의 公例는 人의 自由를 侵치 안이함으로 界限을 삼나니 侵掠的 自由난 沒平和의 野蠻 自由가 되며 平和의 精神은 平等에 在하니 平等은 自由의 相敵..

상식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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