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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 확정

안녕하세요. . . . . 올해 2023년부터 대체공휴일이 추가 되었습니다. . . . . 석가탄신일, 크리스마스가 대체공휴일로 확대 적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번달 5월 29일 월요일은 대체공휴일로 휴일입니다. . .. 아래는 인사혁신처 보도자료입니다. (2023.5.2 공고)본 저작물은 인사혁신처에서 2023.5.2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저작물(작성 : 인사혁신처 복무과)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인사혁신처(홈페이지 : https://mpm.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 . . 감사합니다.

정보 2023.05.02

영국런던일상, Royal Festival Hall

런던 템즈강변 런던아이 옆에 있는 Royal Festival Hall 입니다. 클래식 공연을 보러 왔습니다. 공연 시작전이라 아직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파이프 오르간도 교향악단 뒷쪽 합창석에 있습니다. 이번 공연때는 못 들어봤어요. . . . . . 서울 예술의전당보다 그렇게 작지도 않고 규모도 크고 괜칞았습니다. 특히 측면 자리에서도 시야가 잘 확보되서 좋았습니다. . . . . . 공연이 끝난 후 런던아이 입니다 . . . . .

여행 2023.03.06

영국, 런던 크리스마스 일상

몇년 전 영국 크리스마스 때 사진입니다. . . . 어딜가든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 . . 쇼핑몰부터 길거리까지~ 쇼핑몰 에스컬레이터 주변 장식도 너무 이쁘네요. . . . LUSH 상점에도 알록달록한 것들이 많이 있어요 . . . . . 야외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Mulled wine과 맥주를 팝니다. . . . . 대낮에도 사람들이 꽉찬 크리스마스 마켓 먹는 건 아니겠죠? 눈 덮인 마을 모형입니다. . . . . 크리스마스 리스도 다양합니다. . . . 곰돌이 인형도 아주 다양합니다. . . . . 감사합니다. . . .

여행 2023.03.06

런던, 템즈강 여행

River Bus를 타면 시내에선 못보는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강과 달리 템즈강은 폭이 좁아 양쪽이 잘 보입니다. 뚝방과 시내건물도 바로 붙어있습니다. 중간중간에 2차대전때 퇴역한 것으로 보이는 해군 전함들이 정박해있습니다. 런던에서 가장 큰 빌딩입니다. The Shard 전함들이 멋있습니다. 여기는 발전소같이 생겼는데... 네. 맞습니다. 정지한 화력발전소를 현대미술관으로 바꾼 곳입니다. 테이트 모던이었던걸로 기억

여행 2023.02.25

윤동주 - 길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의 호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담아 길 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돌담을 더듬어 눈물짓다 쳐다 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풀 한 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 쪽에 내가 남아 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1941.9.31)

정보 2023.02.22

윤동주 - 흰 그림자

흰 그림자 黃昏이 짙어지는 길모금에서 하로종일 시들은 귀를 가만히 기울이면 땅검의 옮겨지는 발자취소리, 발자취소리를 들을수 있도록 나는 총명했든가요. 이제 어리석게도 모든 것을 깨달은 다음 오래 마음 깊은 속에 괴로워하든 수많은 나를 하나, 둘 제고장으로 돌려보내면 거리모퉁이 어둠속으로 소리없이 사라지는 흰 그림자, 흰 그림자들 연연히 사랑하든 흰 그림자들, 내 모든 것을 돌려 보낸뒤 허전히 뒷골목을 돌아 黃昏처럼 물드는 내방으로 돌아오면 信念이 깊은 으젓한 羊처럼 하로종일 시름없이 풀포기나 뜯자. 一九四二•四•一四

정보 2023.02.22

한용운 - 유혹(誘惑)

誘惑 1. 굽이치고 휘돌아서 길이 오백여 리를 흐르는 동안에 농사 짓는 물로서는 많은 이익을 주며, 마침내 대경성(大京腥)의 칠십만 인구에게 음료수를 제공하고, 배와 떼를 운전하여서 모든 물화의 운수의 편의를 주면서 낮과 밤으로 흐르고 흘 러서 서해 바다로 들어가는 한강(漢江)은 너무도 유명하다. 그러한 한강 근원의 한 가닥인 설악산(雪嶽山) 물은, 그 한 잔에 지나지 못하는 첫 근원이 그 산의 제일 상봉인 청봉 (靑峰) 밑에 있는 봉정암(鳳頂庵)의 근처에서 나서, 이조 단 종(端宗) 때의 생육신(生六臣) 중의 한 사람으로 유명한 매 월 당 김 시습(梅月堂金時習)이 산에 올라 울고 물에 임하여 울다가 마침내 중이 되어서 부처님에게 귀의하던 오세암(五 歲庵) 밑으로, 또는 김삼연(金三淵)의 끼친 자취로 이..

정보 2023.02.22

한용운 - 죽음 (1924년)

1 『탕!』 하는 폭발탄 터지는 소리는 경성의 복잡하고 산만한 공기 를 울려서 천이면 천 사람, 만이면 만 사람의 다 각기 다른 여러 가지의 마음을 비교적 단순하게 통일을 시켰다. 이것은 계해년 팔월 스무 아흐렛날 오전 열한시, 곧 한일 합방 기념일의 일이었다. 폭탄 소리는 어느 나라와 어느 때 에라도 사람에게 의심스럽고 두려운 인상을 주는 것이다. 하물며 특수한 사정을 가지고 이상한 조선 사람, 그중에도 도회지인 경성에 있어서 신경이 더욱 발달되고 사정이 더욱 복잡한 여러 사람의 마음은 평화롭지 못한 폭탄 소리를 듣 고 이상한 자극을 받아서 절반은 의심하고 절반은 믿는 것 같은 방면으로 모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남다른 의심과 특별한 무서움을 가지고 거친 들의 미친 바람에 흔들리는 외로운 꽃처럼 ..

정보 2023.02.22

한용운 - 조선 청년에게

새해를 맞이하면서 조선 청년에게 몇 마디 말을 부치게 되는 것도 한때의 기회라면 기회다. 그러는 말을 많이 하려고 생각할 때에는 할 말이 하도 많아서 이루 다 할 수가 없을 것 같더니 글을 쓰려고 붓을 들고 보니 다시 말이 없자 한다. 그래서 나의 말은 거칠고 자르다. 여기에서 특별한 의미(意味)를 찾으려는 것보다 한 줄기의 정곡(正鵠)으로 알려 준다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독자(讀者) 여러분은 거친 말을 다듬어 읽고, 짧은 글을 길게 보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의 우리들은 이심전심(以心傳心)이 상승(上昇)이 되는 까닭이다. 다시 말하면 괴로운 형식(形式)으로 표현(表現)되는 거친 말과 짧은 글을 독자의 가슴의 깊은 속으로부터 다듬어 보고 길게 읽을 수가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우리들의 고통(苦痛)이 되..

정보 2023.02.22